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인천공항 근처 인기 호텔 TOP3
모두 여름휴가 계획은 세우셨나요?
해외여행을 준비하며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신 분들도 계실 테고,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여름휴가 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 만큼 인천국제공항 역시 명절 연휴와 더불어 7,8월을 극성수기로 꼽고 있는데요.
오늘 여기어때 블랙에선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떠나지 못하는 사람도 알아두면 좋을 인천국제공항 근처 인기 호텔 BEST3를 꼽아보았습니다.
1. 그랜드하얏트인천
이른 비행시간, 너무 늦은 비행시간 때문에 머물 호텔을 찾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인천국제공항과 가장 가까운 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을 추천드려요!
그랜드하얏트인천은 공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출국에 앞서 일정을 꼼꼼히 점검하거나, 귀국 후 여독을 풀기 좋은 위치예요. 그래서인지 매년 500여 쌍의 신혼부부가 허니문에 앞서 그랜드하얏트인천을 찾는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호텔이라는 지리적 이점 외에도 글로벌 브랜드의 품격 있는 서비스와 안락한 객실 때문에 인기 있는 호텔로 손꼽히고 있어요.
그랜드하얏트인천은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하얏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고도 제한이 있는 공항 주변 특성상 12층 높이로 지어진 두 개의 타워에 거쳐 총 1,02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요.
이스트타워와 웨스트타워는 별개의 호텔이라고 느껴질 만큼 상반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한국적인 요소들이 눈에 띄는 이스트 타워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외국인 투숙객들에게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웨스트타워는 내국인 투숙객들에게 인기가 높았어요.
웨스트타워의 객실은 공항 퍼스트 라운지를 모티브로 설계되어 비행기의 유선형을 닮은 부드러운 곡선들이 자주 눈에 띄었어요.
특히 공항 전망 객실은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광경이 바라보여 아이가 있는 투숙객들이 즐겨 찾는다고 해요. 공항이 코앞에 있음에도 5cm 두께의 방음 유리창 덕분에 객실 안은 소음 하나 없이 고요하기만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가 있어 유아 동반 가족 단위 투숙객이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계절에 상관없이 물놀이가 가능한 3개의 실내 수영장은 모두 풍부한 자연 채광이 특징인데요.
이스트타워에 있는 25m 규모의 수영장은 개폐식 전면 장을 통해 야외 정원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면서, 여름이면 야외 선베드가 설치되어 일광욕도 즐길 수 있었어요.
보통 호텔 사우나는 수영장, 피트니스와는 별개로 유료인 곳이 많은데, 그랜드하얏트인천은 사우나 또한 입장 횟수 제한 없이 무료라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유아 동반 입장이 제한되는 보통의 클럽라운지와 달리, 최상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의 해피아워 또한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해 연령 제한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랜드하얏트인천을 대표하는 레스토랑, 레스토랑8은 이름처럼 8가지 섹션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퀴진부터, 그릴, 스시, 누들, 디저트까지 여러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국내에서 보기 드문 희귀 와인과 중저가 가격대의 와인을 두루 갖춘 수준 높은 와인 리스트가 유명하니, 와인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공항 셔틀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영합니다.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행이 따로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2. 파라다이스시티
해외여행 못지않은 이색적인 분위기 속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휴식과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만한 호텔도 없죠.
일단 서로 다른 테마의 호텔 2개가 위치해있어 선택이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품격 있는 인테리어의 넓은 객실들로 구성된 파라다이스 호텔&리조트는 호텔 전체가 미술관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다채로운 예술작품들을 곳곳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호텔 로비 라운지에 자리하고 있는 쿠사마 야요이의 거대한 호박은 파라다이스 호텔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작품이죠.
호텔 안에 실내외 수영장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과 볼링, 포켓볼, 플레이스테이션을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존 사파리파크가 있어 다양한 놀거리를 자랑합니다.
58개의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시선을 사로잡아요. 성인들만 입장 가능한 곳으로 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복층 타입부터 원형 욕조가 아름다운 디럭스 스위트 등 부티크 호텔답게 영화 속 한 장면처럼 화려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었어요.
‘프라이빗한 휴식’과 ‘파티’를 테마로 한 곳답게 와인 1병이 포함된 프리미엄 미니바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어 감동을 더했어요.
오직 한 팀만을 위해 운영되는 프라이빗 스파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친구 또는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이용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호텔 외에도 파라다이스 시티에는 유러피안 감성의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풀파티와 물놀이, 스파 시설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스파시설 씨메르를 비롯하여,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럽 크로마, 레스토랑, 카페, 편집샵, 면세점 등이 입점해 있는 쇼핑센터 플라자가 있어 하루만으로는 부족할 정도입니다.
아트갤러리 파라다이스 아트스페이스는 투숙객이라면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했어요.
최근 오픈한 가족형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까지, 해외에 나가지 않아도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럭셔리한 휴식을 만끽합니다.
역시 2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공항셔틀 외에도 서울 강남 노선과 강북 노선, 송도&안산, 청라&대림 노선도 운영하고 있어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입니다.
3. 네스트호텔
여행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혹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찾게 되는 네스트호텔입니다.
영종도의 갈대숲을 배경으로 자리한 네스트호텔은 ‘둥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연 속 아늑한 은신처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잔잔한 서해안과 마주하고 있어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네스트호텔은 전 세계 독창적인 디자인 호텔들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디자인 호텔스에 국내에서는 첫 멤버로 선정되었을 만큼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모든 객실의 창을 비스듬한 사선 형태로 설계한 외관부터 남다릅니다. 객실 하나하나에 빛을 깊숙이 들이는 시도에서 탄생한 디자인입니다.
가죽 소파를 무심하게 배치한 로비와 라운지는 호텔이라기 보다 트렌디한 분위기의 카페 또는 갤러리에 방문한 기분을 안겨줘요.
객실로 향하는 복도의 카페조차 갈대와 나무를 패턴화 시킨 디자인입니다. 내부의 조명 하나, 세면대와 주전자, 쓰레기통 하나까지도 네스트만의 고유한 느낌을 담아내고자 하는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규모는 앞선 두 호텔보다 크진 않지만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만큼은 여느 호텔에도 뒤지지 않는 네스트 호텔입니다.
370개의 모든 객실이 테라스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씨사이드 뷰와 마운틴 뷰로 나뉩니다. 씨사이드 뷰 객실의 경우 서해안의 일출과 일몰이 바라보여 인기가 높다고 해요.
네스트의 시그니처 객실은 디럭스 트윈 룸은 창문을 마주 본 더블 침대 외에도 벙커형 침대가 하나 더 있어 친구, 가족 단위의 호캉스 족들이 머물기 좋아요.
소파와 소파 테이블이 넓어 룸서비스를 이용하기에도 무척 편리한데다가 소파를 침대처럼 조립하면 최대 4명까지도 투숙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객실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침대 머리맡에 내장되어 있어 원하는 음악을 플레이할 수도 있어요. 머리맡의 독서등을 켜고 늦도록 책을 읽거나 USB와 TV를 연결해 준비해온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코너 공간을 활용한 욕조 옆에는 반신욕을 하면서 바깥 풍경을 감상하도록 긴 창을 내었습니다. 욕조가 있는 객실에는 오가닉 사해소금 입욕제가 제공되고 있어요.
네스트호텔은 또 서해안과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사계절 온수 인피니티 풀이 유명한데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는 신나는 풀 파티도 열리고 있으며, 투숙객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유료로 입장할 수 있어 인천에서 핫한 장소 중 하나랍니다.
수영장 옆 따뜻한 스파풀과 핀란드식 실내 사우나는 물놀이 후 몸을 따뜻하게 덥혀줬어요.
한층 아래 키즈 전용풀은 수심 0.9m로 어린이는 무료로 대여해주는 어린이용 암튜브와 라이프 재킷 착장 후 이용 가능합니다.
실내 키즈존 크림 하우스를 비롯해 천연 잔디 위에 나무 소재의 미끄럼틀과 그네, 시소 등이 설치되어 있는 야외 놀이터도 있어요. 네스트의 키즈존은 모두 무료. 컨시어지에 문의하면 모래 장난감도 대여해줍니다.
몸만 훌쩍 떠나온 즉흥 여행이라면, 컨시어지 데스크의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편의 물품부터 아이 동반 고객을 위한 유아용 변기와 발판, 아기침대와 침대 가드, 유모차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요. 그뿐만 아니라 플레이스테이션과 노트북과 TV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케이블까지, 혹시 모를 지루함을 달래 줄 아이템까지 세심하게 구비되어 있답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차로 약 10분 거리, 4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기부상 열차를 타고 방문할 계획이라면 호텔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용두역에서 하차하세요.
훌쩍 떠나고 싶은 날 부담 없이 머물기 좋은 네스트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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