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없이 떠나도
완벽한 제주 여행
플레이스캠프 제주
무릇 여행은 계획 없이 충동적으로 떠나는 것이 좋다.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자질구레한 잡념은 집에 남겨두고 놀고먹고 쉬기 위해 떠난 제주 여행. 굳이 여행에서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움직이고 싶지 않다면, ‘플레이스 캠프 제주’ 하나만 떠올리자.
영화 세트장처럼 컨셉추얼한 디자인의 스위트부터 1인 여행자를 위한 스탠다드까지, 235개의 유니크한 객실을 갖춘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호텔 그 이상의 시간을 선사준다.
오감만족 9개의 레스토랑과 놀이와 휴식, 액티비티와 문화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여행에 재미와 감성을 불어넣는다.
숙소를 플레이스 캠프 제주로 결정한 이상, 이번 여행은 계획 없이도 이미 완벽하다.
스타일
젊은 아티스틀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공간
성산일출봉을 바라보고 선 6개의 건물은 각각 ‘PASSION’, ‘LOVE’, ‘ART’, ‘YOUTH’, ‘CHANGE’, ‘EVERYTHING'의 이름을 붙여 의미를 더했다.
건물 사이 중앙 광장에선 여행자와 현지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골목시장과 시즌마다 개최되는 페스티벌, 아티스트의 작은 공연이 펼쳐지며 광장은 소통과 문화를 위한 장으로 거듭난다.
라운지와 복도, 객실은 국내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모두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들로 마음에 드는 작품은 현장에서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
복도와 객실에 비치된 소화기에서조차 플레이스 캠프 제주만의 톡톡 튀는 감성이 느껴진다. 매월 발간되는 소식지 ‘ㅋ’에는 숙소 이용 방법과 함께 제주 여행 정보가 상세히 담겨있다.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 사이에 이루어진다.
액티비티
플레이스 캠프 제주가 단순히 쉬어가는 곳이 아닌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제주 오름 트레킹과 서핑, 마을 산책과 스킨스쿠버 체험처럼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액티비티와 요가 클래스, 칵테일 만들기, 드립 커피 클래스 등 부대시설의 개성을 살린 각종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
매주 일요일 밤 액티비티 라운지에서 열리는 ‘무비나잇’과 스프링 울프에서 열리는 작은 공연 ‘울프 뮤직’과 같은 문화 행사도 다채로운 편이다.
시즌에 따라 비어 페스티벌, 아트 페스티벌,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하니 해당 일정에 맞게 여행 일정을 잡는 것도 좋겠다. 소정의 참가비를 내고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 일정은 매월 업데이트된다.
다이닝
크고 작은 9개의 카페&레스토랑이 모여 플레이스 내에 하나의 맛집 거리를 형성했다.
카페 도렐은 투숙객 뿐만 아니라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제주 명소 중 하나.
달콤한 땅콩 크림과 씁쓸한 에스프레소가 환상적인 조화를 보여주는 너티클라우드가 유명하다.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이탈리안 요리를 선보이는 오스트리아 일 디토. 매주 새로운 메뉴를 만나볼 수 있는 수요시식회와 주말 브런치 뷔페를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제주의 크래프트 비어와 세계 맥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시끌벅적한 펍 스프링 울프와 분식 겸 이자카야 폼포코 식당, 홍콩식 우육면과 탄탄면이 일품인 샤오츠, 도렐 베이커스 등 맛과 분위기가 뛰어난 레스토랑들이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모여 있다.
일부 업장에서는 투숙객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있으니, 계산 시 객실 키를 보여주면 된다.
쇼핑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한 감성 편집샵, 조슈아 페이보릿.
제주에서의 시간을 기억할 만한 로컬 아이템부터 국내외 브랜드 의류와 디자인 소품을 판매 중이다. 생활소품, 코스메틱과 액세서리, 심지어는 제주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유니폼까지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주 토요일에는 제주 지역 주민들과 여행자들의 독립 창작물이 한데 모인 플리마켓 골목시장도 개최된다.
객실
5가지 테마 스위트와 실속형 스탠다드
펜트하우스 파티 스위트
프라이빗 수영장과 압도적인 성산일출봉 뷰를 품은 최상위 등급 객실로 두 개의 침실과 막힘없는 구조의 다이닝 룸이 특징이다.
공연이나 요가 클래스와 같은 소규모 행사가 열릴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침실과 욕실은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처럼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활용해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각 공간마다 다르게 연출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탁 트인 바다와 성산일출봉을 전망의 루프탑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들과 루프탑 파티도 열 수 있다.
최대 7명, 엑스트라 베드 3개까지 무료
듀플렉스 플러스 패밀리
라이브러리를 콘셉트로 아이디어와 대화가 샘솟는 공간. 건축·디자인 분야 서적들이 비치된 2층 높이의 책장이 크리에이터의 로망을 실현한다.
8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원목 책상이 있어 작업실이나 워크샵 장소로 활용도가 높다.
복층 구조로 침실은 위층에 있다. 모노 톤의 침실과 욕실이 모던하면서도 멋스럽다.
발코니가 있어 자연과 한층 가까운 느낌이 든다.
최대 4명, 엑스트라 베드 2개까지 무료
로프트 레이디
객실 한가운데 자리한 원형의 투명 욕실과 흰색 커튼이 나부끼는 캐노피 침대가 로맨틱하다.
높은 층고와 화이트 컬러와 대리석 패턴을 바탕으로 골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셀럽이 된 듯 황홀한 하룻밤을 경험할 수 있는 객실이다.
최대 3명,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듀플렉스2 바버샵
해외에서 공수한 목재 바버 체어와 가죽 소파로 레트로한 바버샵을 컨셉추얼하게 풀어낸 내부가 인상적이다.
블랙과 블루, 골드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는 복층 객실로 1층엔 응접실이, 2층엔 침실과 욕실이 있다.
최대 3명,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듀플렉스1 오피스
뉴욕의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모던 인더스트리얼 객실.
시멘트의 결을 그대로 노출한 바닥과 파벽돌로 꾸며진 내벽이 빈티지하다. 창가에는 긴 소파를 배치해 전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침실 옆 청록빛 타일로 꾸며진 욕실이 영화 세트처럼 스타일리시하다.
최대 3명, 엑스트라 베드 1개 무료
스탠다드 (더블/벙커/플러스)
콤펙트하지만 실용적인 구조의 스탠다드는 실속 있는 여행자를 위해 마련되었다.
노출 콘크리트와 노출 세면대, 오픈 클로젯 구조의 내부는 작지만 호텔이 갖춰야 하는 요소를 모두 갖췄다.
혼자 제주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스탠다드 더블을, 친구와 여행 중이라면 이층 침대가 있는 스탠다드 벙커를 추천한다.
발코니가 있는 스탠다드 플러스는 침대에 누워 성산일출봉을 바라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서 자체 제작했다. 캐모마일 향이 싱그러운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구입 문의가 꾸준히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좋다.
비누는 제주 로컬 브랜드 ‘동구밭’ 제품.
스위트 객실에는 쉐이빙 키트와 샤워캡, 코튼 세트, 덴탈 키트, 반짇고리 세트, 샤워가운 등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일 1회 미니바와 네스프레소 캡슐 4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에디터팁
오전 11시 셀프 체크아웃
체크아웃은 오전 11시까지. 번거롭게 프런트 데스크에 들를 필요 없이 체크아웃 박스에 키를 넣는 것만으로 체크아웃이 끝난다
뉴스레터&플레이 북
플레이스 캠프 제주를 200배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플레이스 뉴스 레터와 플레이북이 객실마다 비치되어 있다.
숙면을 위한 귀마개와 투숙객들의 방명록 등 작은 재미 요소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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