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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lankplayground Jan 13. 2023

시간이 많아진다는데

아니 많아졌다. 나 여유 있어요^^

서점 오픈전에 들었던 서점 학교 멘토링 수업 중
많이 들은 말은 오픈하면 시간이 많을 거라는 말과
그때 하나씩 해나가면 된다는 말이었다.

12월, 1월은
친구들과 지인들 그리고 가족들
주변을 지나가던 호기심 가득한 손님들로
나름 바쁘게 보냈다.

그래서 생각했다.
나는 다르구나. 역시!라고

하지만 2월이 왔고 하루에 한두 명 손님들이
오가거나 하루 종일 여유롭게 있던 날도 있었다.

세상에나,
책을 팔아서 부자는 될 수 없다더니
서점 주인은 배고픈 직업이라더니
어머나,

이러다 투자금만 자꾸만 늘어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 아닌가?

그래서 여유가 생겼으니
새로운 작업들을 진행해 보기로 했다.
지난번 세운 계획들을
하나씩 이뤄나가 보자는 생각이다.

이제 여유가 많으니 디자인과 제작을 하는
계획을 하나씩 해볼 것이다.

현재 엽서 제작은 한번 해봤으니
이번 달에는 사진으로 만든 메모지를
만들어 봐야지. 하나씩 준비해 보자고!

특색이 있는 서점이고 싶지만
처음부터 완성될 순 없으니
하나씩 만들어 가보자.


월간 윤종신의 마음으로 말이다.
내일부터 특훈이다.



아이템이 필요해

                               _ 거창한 계획 세우기부터!



처음에는 도시건축여행 책방을 꿈꾸며 시작을 했다.

하지만 너무 좁은 범위는 처음에는 위험요소가 많으니
처음 주제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주제들을 함께 가져가
보기로 생각했다.

도시여행자들을 위한 플랫폼,
요소를 더하는 장소를 꿈꾸며!

책과 제로웨이스트샵이 중심 요소라면
우리 서점에는 무엇이 더 필요할까?
우선해 보고 싶은 걸 적어보자!


2022 시도해 보고 싶은 목록을 정해봤다.

1. 만들기 편
- 사진엽서 만들기 (8종 이탈리아  편)
- 마스킹 테이프 만들기 (여행 사진)
- 여행 사진 메모지 만들기
- 브이로그 제작하기


2. 프로그램 편(책방)
- 독서모임(토요일 아침과 저녁)
- 직접 책 포장+편지 쓰기+사진 뽑기
- 북 토크(작가님들 초대)
- 북페어 참여
- 심야책방(화이팅!!)


3. 프로그램(제로 웨이스트샵)
- 자원순환 수거처
- 플로깅 (조깅하며 쓰레기 줍기)
- 리필 스테이션 확장
- 플리마켓


시간이 많아서 계획도 많이 세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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