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충돌, 유리창 살해사건을보고
채널을 돌리다 무려 8년 만에 다시 시작한 환경 스페셜을 보았습니다. 주제는 유리창을 인지하지 못해 죽는 새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몇 년 전에도 서식지 근처에 높은 아파트를 세워 많은 새가 다치는 생긴다는 뉴스가 기억났습니다. 여전히 여러 환경에서 유리창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 해에 8백만 마리의 새들이 죽어간다고 해요. 방송 중간에 실제로 유리창을 인지하지 못해 죽은 천연기념 무를 발견한 것이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을지 바로 떠오르지 않았는데, 저감 방지 시스템이란 것이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가로, 세로 5cm 간격으로 하얀색 점을 유리창에 붙이는 것인데요, 이런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새들이 자신이 통과할 수 없는 장애물이 있는 것을 알려 준다고 합니다. 녹색 연합에서 실제로 붙여본 결과 충돌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작은 디자인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자연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자인이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많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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