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전은 있었다. 24년엔 대학원을 가보자!

by 김복아

카... 페인이 또 통했다.

동료분이 주신 녹차우전의 카페인...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해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사실 늦잠을 잘까 무서워서 알람을 여러 개 맞췄다)


다시 짧은 직장생활로 선택한 곳은 ‘서울에서 역사가 깊은 고등학교’였다. ‘교사’라는 직업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서울살이를 하다 보니 ’ 재정‘이 빠듯해서 선택하게 되었다. (상담 쪽으로도 생각하고 있어서 경력 3개월이 필요하기도 했다.) 콘텐츠 쪽으로도 지원해 봤지만, 경력이 없다 보니 ’ 서류‘부터 낙방이었다. (흑흑흑)


이 짧은 직장생활은 오늘을 포함해서 5번이 남았다. 그런데 방금 반전을 발견했다.


그건 바로 상담교육대학원을 가기 위해 필요한 경력은 “한 교과 당 학교급과 상관없이 딱 3년”이 필요하다. 3년이라는 이 경력은 2급 정교사에서 1급 정교사로 가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난 당연히 3개월이 부족한지 알아서 대학원을 가는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미루려고 했다. 그러나... 내가 놓친 경력이 있었다.


나의 교사로서의 첫 경력인 1개월 4일짜리(교생실습과 비슷한 기간을 ‘모교’에서 일했었다. 나에게 정말 행복했던 기억 중 한 곳이다.)

그것을 빼고 내가 계산을 했던 것이었다.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 네이버 경력계산기를 두드렸다.


지금 일하고 있는 곳의 2개월을 마지막으로

와... 정확히 3년이 되었다.


그래서 올해 하반기에 지원을 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대학원을 방학 때마다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담’ 분야는 미래가 밝기도 하고, ‘듣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성향상 잘 맞는다에 한 표이기도 하다. 사실 나란 사람은 ‘수능’ 위주의 수업을 하는 것에 흥미도가 매우 낮고, 평생 담임교사를 할 자신이 없기도 하다. 더 나아가 높은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에 비해, 여전히 그대로인 교육정책에 한숨이 나온다. 신규초등교사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믿기지 않은 사건이 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교육’ 다운 교육을 하기 위해 교사들이 집회에 참석하여 외치는 그 목소리를 들어주지 않고 있다.


이 슬픈 현실 때문에... 이번주 토요일에 난 또 집회에 참석하려고 한다. 미미한 나의 목소리가 아주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 그래서 ‘교사’가 더 이상 다치지 않고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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