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인형을 캣터널에 초대했어요.

"너도 좀 쉬어야지." 내가 좀 좁게 쓰지 뭐.

by 카타



"너도 좀 쉬어야지."

돼지인형에 대한 배려가 극진하다.


서열정리가 끝난 돼지인형은 눈과 코의 실밥이 터져 버렸다. 큰 집사가 인형을 캣터널로 넣어주었나 잠깐 의심했지만, 누가보아도 캣터널 지름보다 더 넓적한 돼지인형을 캣터널에 구겨 넣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인형이 그 정도로 마음에 들었단 말이야? 아니면 인형과 캣터널에 함께 있고 싶었나, 오래의 마음을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싫어했다면 저렇게 갖은 노력을 들여가며 돼지인형 엉덩이를 캣터널에 초대하진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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