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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타 Dec 10. 2023

집사의 훈육에 대처하는 고양이의 자세

반려묘는 묘체의 성품에 따라 <종종, 가끔, 또는 자주> 집사의 잔소리를 듣게 됩니다. 


집사는 훈육이라는 말로 포장하지만 우리네 범묘들에게는 바람소리나 낙엽 떨어지는 소리같이 하찮은 잔소리일 뿐이죠. 


먼저 집사와의 라포를 잘 형성해서 최대한 잔소리가 길어지지 않도록 집사를 훈련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화를 시도하는 집사 앞에서 <최대한 크게 하품하기> _ 집중의 시간이 짧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과정
집사가 불러도 못 본 체  <발톱 구석구석 손질하기> _ 훈육에 전혀 관심 없음을 인지시키는 과정 
꼼지락 꼼지락 딴짓하면서 <지루하다고 눈치주기> _ 잔소리가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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