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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타 Jul 22. 2024

골골송 세레나데

문득문득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는 날





골골송 세레나데를 마친 후



의자 위에 놓인 아기 이불에 옆구리를 스치자, 오래의 마음에 따스한 온기가 문득 찾아왔나 보다. 

이불을 잡아 끌더니 야무지게 꾹꾹이를 하기 시작한다. 


오랜만에 우렁찬 골골송도 불러가며.. 


뽀얀 이불 위에 뽀얀 오래의 흰털을 볼 때마다 내 마음에도 온기가 돈다. 




골골송 세레나데를 부르며 열심히 꾹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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