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을까
영화 위플래쉬와 라라랜드에 공통적으로 담긴 메세지가 있다.
사랑과 일적인 성공을 모두 가질 수는 없다는 것.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지만 이제는 감정에만 충실할 수 없는 때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미 지금은 연애할 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고서도 그 사람이 종종 궁금하다.
그 사람이 공개한 플레이리스트를 따라 들으며 센치해진다.
무던하게 공부만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공부 시작 고작 3개월만에 얼마나 여러 번 깨닫는지.
하지만 그 때마다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지금은 이럴 때가 아니야. 냉정하게 호르몬 장난일 뿐이라고 생각하자.
그런데 조금 슬퍼지려 한다.
정말로 눈물이 나더라도 내가 지금 잡을 것은 그의 손이
아니라 연필이다.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