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Bloori Feb 05. 2023

출산후기 : 산후복부 2

산후복부에 대해서.. (출산 후 약 8개월)


블로그랑 친해지기 진짜 힘들다. 매일 혹은 자주 글을 쓰는게 보통이 아니네. 그럼에도 실패를 거듭하였어도 다시 도전해본다. 우선 출산 후기 / 산후 관리와 관련해서 요약해보면, 발레는 약 3달 가량 하다가 복직과 육아로 피로가 쌓여 후두염과 코로나를 연타로 걸리며 약 두달 골골대느라 운동을 두 달 정도 쉬었다. 근데 결론적으로 출산 후 5개월 정도되니 몸무게는 알아서 제자리로 돌아왔는데 아무래도 지방이 좀 늘고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생겼던 아랫배와 윗 허벅지, 엉덩이 부분은 빠져도 뭔가 부피가 늘어난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 입던 바지는 들어가기는 하는데 군살이 있는 느낌? 몸무게가 제자리로 돌아온 이유는 복직과 육아 둘다 체력적 부담을 주어서일 수 있겠지만, 완전 비싼 콜라겐을 복용한 것과 간헐적 단식 (하루 두끼, 최대 8시간 동안만 섭취)을 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엄격하게 지키진 않았고 때로는 저녁에 술도 마시고 했지만 거의 간헐적 단식을 하는 규칙을 지키긴 했다. 



그렇게 올해부터 다시 운동과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다이어트 중인 안사람의 플렉스로 얼떨결에 생긴 인바디를 재며 조금 체계적으로 수치를 재보니 다행히 근육은 거의 유지되는데 지방이 는 것은 확실..! 이러니 저러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눈바디라는 것을 명심하며 너무 수치에 연연하지 않기로 다짐. 



참 수치라는 것이 연연하게 한다. 여러모로. 



이 후기를 남기면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 몸의 회복력을 믿어도 될 것 같다는 말.

한 달의 운동으로 배도 조금 올라붙은 것 같고 주변에 홈트하는 엄마들의 복근을 인스타로 염탐하며

그래 할 수 있어!를 다짐하고 진짜 될 것 같다고 희망을 느끼는 중이다. 

그렇다고 복근을 만들어야 겠다가 목표는 아니지만 몸도 노력을 하면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나에겐 중요했다. 



조오금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지속가능한 운동과 식단, 일상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또 다른 목표가 생김 :)




Bloori,


2023. 2. 4.


블로그 - https://blog.naver.com/woolash6




홈페이지 - https://withallmyheart.imweb.me/




매거진의 이전글 [출산일지] 몸에 대한 고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