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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멍든새 Oct 03. 2022

오늘의 나

다시 백일글쓰기 36


예전의 사진을 보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었다. 아니, 그때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걱정도, 근심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아니었다. 나는 늘 바빴고 행복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마르고 젊은 모습을 보면서 그때로 돌아가길 갈망하지만 사실, 지금의 현실에 만족한다. 뚱뚱하고 돈도 벌 수 없지만 감사하고 사랑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

천천히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니 내일의 나는 더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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