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by 문장 수집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작은 가시가 돋는다.


그 가시가

자라서

더 큰 가시가 될지


아니면

더 작아질지는 모르는 일이다.


다만

타인의 무례한 감정을

양분삼아 자란다면


가시의 방향이


어디로 향할지는

나도 모르겠다.


타인의 감정에 무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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