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는 디지털 콘센트로구나
API는 디지털 콘센트로구나
1.
첫 번째 내용은 'API'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API를 전기 콘센트로 생각하면 쉬운 것 같습니다. 가전제품 내부의 복잡한 전기 회로를 몰라도 콘센트에 플러그만 꽂으면 바로 가전제품을 쓸 수 있는데요. API는 이처럼 규격화된 구멍에 코드를 꽂아 외부에서 기능을 쓰도록 만드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2.
배달 앱을 보면 지도가 나오죠. 하지만 배달 앱 개발자들이 지도를 직접 그리지는 않습니다. 배달 서버가 '구글 지도 API'라는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서 데이터를 받아오는 방식이죠. 덕분에 배달 앱 개발자들은 지도를 개발할 시간에 '배달 시스템'이라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3.
은행 앱에서 내 모든 계좌 잔액이 보이는 것도 '오픈뱅킹 API' 덕분입니다.
은행 서버가 각 은행 API 주소('엔드포인트'라고 부름)로 "잔액 정보를 줘"라고 요청(Request)하면, 은행 서버가 데이터를 JSON 형태({"bank": "KB", "balance": 500000} 이런 식의 모양으로)를 보내주는 구조입니다. 앱은 그 숫자를 받아서 화면에 예쁘게 보여주기만 하는 거죠.
4.
저도 로그인 기능을 만들면서 카카오 로그인 API를 활용해 본 적이 있는데요. 프로필 사진과 정보를 쉽게 가져올 수 있어 편리했지만,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프로필 사진을 바꿔도 로그인만 하면 다시 카카오 사진으로 돌아가버려 이를 수정하느라 고생했거든요. API의 규칙을 정확히 아는 게 왜 중요한지 체감했던 경험이었습니다.
5.
모든 것을 바닥부터 개발할지, 아니면 잘 만들어진 API를 가져다 쓸지 판단하는 능력은 업무 효율을 결정합니다. 이런 걸 할 수 있구나..싶기도 하고요. 바이브코딩으로 웹 패이지 개발도 쉬워졌는데, API를 활용하면 더 풍성하게 꾸밀 수 있습니다.
6.
'공공데이터포털'에 들어가면 정부에서 공개한 API를 볼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나 버스 도착 정보 API들도 있고, 요청했을 때 출력되는 데이터(JSON)가 어떤 모습인지도 눈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면 개발자들의 API 테스트 도구인 'Postman' 사용법을 유튜브에서 찾아보세요. 물론..거기까지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도 10분보다가 말았습니다..
[세 줄 이해]
- API는 복잡한 기능을 가져다 쓰기 위한 규격이다.
- 잘 사용하면 비용 절감과 빠른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 데이터는 주로 JSON이라는 형식으로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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