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의 대답

by 하린



햇살의 대답



옷 깃을 닿으면

하나 둘 소리없이

흘러내리고


말 대신 고개를 드는 마음처럼

상큼한 햇살이 비치고

미처 꺼내지 못한 온기들이

그제야 천천히

하루의 가장자리로 번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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