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방적인 친절, 착함만으로는 사랑을 이룰 수 없다.
이 질문에서 시작된 이번 미니북은 단순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매력의 본질, 인간 심리의 오해 그리고 뇌가반응하는 방식'을 중점으로 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
착한 남자는 흔히 '자상하다, 헌신적이다, 배려심이 많다'는 말로 칭찬받습니다.
하지만 연애라는 심리전에서 그 착함은 오히려 매력을 갉아먹는 독으로 작용하곤 합니다.
'나쁜남자가 인기가 많다'와 같은 문장이 우리들 입에 오르 내리는 이유가 바로 그 이유일 것입니다.
이 시리즈에서 반복해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뇌는 확신보다 기대와 모호함(도파민)에 더 크게 반응한다는 부분입니다.
도파민은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구나'와 같은 확신이 아닌 '이 사람이 나를 좋아할까?'라는 긴장감에서 분비됩니다.
관계를 줄타듯 이어나가며 감정을 보여줄듯 말듯한 '나쁜남자'와 '여왕벌'이 이런 심리를 잘 활용하곤 하죠.
하지만 착한 남자는 이러한 긴장감을 너무 빨리 제거해버리곤 합니다. 관계가 발전하는데 있어 너무 빠른 시간에 '감정의 확신'을 전달하여, 결과적으로 상대 감정의 감정 곡선을 평탄화해버리곤 하죠. 이는 곧 연애의 시작도 전에 문을 닫아버리는 결과로 연결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해봐야합니다.
"왜 착한남자가 아닌 나쁜남자를 좋아할까"
"착함이라는 미덕은 연애에 있어서 과연 좋은 전략일까?"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면서 설렘도 같이 유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착한남자 매력 오류학개론」은 이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는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또 감정이기도 합니다.
당신의 진심이 더 매력적으로 전달되기를,
그리고 이 글이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번 편을 작성하였습니다.
긴 시리즈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