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때 되면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있는 내가 답답했는지ㅋㅋ 친정엄마가 나서서 배변훈련을 시도하기 시작했다.
한시간마다 변기에 앉히면서 시도하는데, 자꾸 쉬 안한다며 도망가는 슉슉이..
그러다가 몇번은 성공하고, 또 몇번은 바지에 지리고, 카페트에도 쉬하고..
친정엄마는 원래 다 그렇게 지려보면서 깨닫는 거라고 쏘쿨하게 쉬야 묻은 옷가지들을 빨래했다.
나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지 기저귀 그냥 채웠으면 싶고ㅋㅋ 바지에 응가할까봐 두렵고ㅠㅠ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프로의 모습으로 대처하는 친정엄마의 모습을 보며 배변훈련은 저렇게 하는 거구나 배우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면 다시 기저귀 채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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