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이 따로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by 블루챔버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애들과 강제칩거중인데 점점 내 스스로가 지쳐가는 게 느껴진다.
세상과 단절된 기분마저 드는 요즘.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인 스마트폰도 애들 덕분에 잘 들여다보지 못하다보니, 전쟁나서 지하벙커에 갇혀있으면 딱 이런 기분이겠다 싶다.
아이가 없이 나 혼자였다면 이 정도까진 체감하진 않았을것 같긴 한데, 정말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별일 아니리라 지나갔으면 했던 것이 이제는 너무나 커져서 조금씩 주변을 잠식하고 있다.
아직 안걸린 것 뿐이지 이러다 결국 나도 걸리는 건 아닌가, 결국 오늘 내일 문제인건가, 암담한 생각들 뿐이다.
2020년 왜 이러나 싶어서.
진짜로 2020 지구멸망 키워드로 검색까지 해봤네..
제발 여기서 좀 멈춰줬으면 좋겠다
집에서 하루종일 애들과 씨름하는 전업맘들, 휴원 때문에 애들 맡길 곳 찾느라 고생인 워킹맘들도ㅜㅜㅜㅜ 힘내요 우리ㅜㅜ
-
#블루챔버 #bluechamber #그림일기 #육아일기 #일상툰 #남매맘 #애둘맘 #40개월어린이 #10개월아기 #감옥이따로없다

매거진의 이전글응가 탐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