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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공개수업

학부모 라이프

by 블루챔버

점심을 빨리 먹고 소남이와 12시 50분 공개수업을 보러 갔다.

작년에도 갔었지만, 또 다른 기분!

이미 교실 안엔 먼저 오신 학부모들 한가득이다.

뒤켠에 조심히 자리잡으니 책상에 앉아있던 슉슉이가 금세 알아보고 손 흔들며 방긋 웃는다.

드디어 수업 시작!

선생님이 불러줄 때까지 계속 손 드는 슉슉이. 또박 또박 큰 목소리로 발표한다. 집에선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이었다.

1학년 땐 다소 산만해보였는데, 1년 사이 부쩍 의젓해진 것 같았다. 뭐 그래봤자 2학년이긴 하지만ㅋㅋㅋ

공개수업이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학부모총회. 다행히 자원해서 반대표해주신 분이 계셔서 무사히 지나갔다.ㅋㅋ

슉슉이의 2학년 생활도 별탈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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