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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산책

아이들과 밤 공기 쐬러

by 블루챔버

공휴일에 홀로 애들 데리고 다니다보면 드는 생각들이 많다.

그저 겉으로 내뱉지 않을 뿐.

삶의 무게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저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거지.

오늘도 열심히 혼자서 아이들을 케어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손이 덜 간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가 애쓴 순간들도 희석되겠지.

뭐, 아무렴 어때.

그저 건강히 잘 자라주면 더 바랄 것도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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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챔버 #그림일기 #일상 #하루한컷 #밤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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