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하루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나의 여정

by 유주연

하루 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나의 여정


나에겐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작은 습관이 있다. 펜을 잡고 노트에 일상을 기록하거나, 노트북으로 글을 쓴다. 주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그렇게 매일 글쓰기를 통해 나를 만나게 된다. 글을 쓰는 것은 마음을 빗는 일과도 같다.

뒤엉킨 생각의 매듭을 풀고, 가볍게 다듬고, 새로운 하루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글을 쓰면서 빨래처럼 개어둔 내 꿈을 한번씩 펼쳐보았다. 펼쳐진 꿈에서는 여전히 좋은 냄새가 났다. 나는 어떤 때보다 글을 쓸 때 정신이 자유로워지는 느낌이다. 아무것도 방해받지 않는 “글”이라는 공간에서 상상과 꿈을 펼치며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 든다. 매일 글을 쓰며 나를 띄우는 기분이 든다.

어느 것에도 억압되지 않는 자유로움.

펼쳐진 내 꿈에서 가벼운 코튼 향기가 나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은 글을 쓸 때 맑고 솔직하게 나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어느새 나를 이해하고 다독이는 시간이 되었다. 매일 글을 쓰며 깨달았다. 쓰는 일은 결국 사는 일이라는 것을.

삶의 작은 순간도 기록하고 나면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된다.

오늘도 나는 반려견이 곁을 지키는 공간에서 글쓰기를 한다.


이 매거진은 그런 나의 기록과 사색의 여정이다.

반려견과의 하루, 상담 속에서 만난 삶의 이야기, 그리고 평범한 일상 속에 숨겨진 특별한 순간들을 글로 풀어내고 싶다.

혹시 당신도 글로 마음을 빗어보고 싶은가?


꼭 길게 쓰지 않아도 좋다. 단 한 문장, 한 단어로도 충분하다.

내일 아침, 노트를 펼쳐 작은 한 줄을 적어보기를.
그 문장이 당신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해줄지도 모른다.


글을 쓰며 접어둔 꿈들을 한 개씩 펼쳐놓고 싶다. 이 매거진은 그런 시간의 기록이다.

작가의 이전글2025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