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펀딩 소식
안녕하세요.
근황을 전하는 것으로 찾아뵙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저의 첫 브런치북인 [제가 정신승리 하나는 잘하거든요] 의 독립출판을 준비중 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지요. 본업인 회사도 다니고, 아주 정기적이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글을 조금씩 쓰면서 독립출판 준비도 하다 보니 제가 생각한 기한보다는 조금 늦어진 감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좋은 분과 인연이 닿아 디자인도 마무리하고 인쇄 전 텀블벅 펀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쓴 글에 적었던 생각들대로, 저는 특별히 하는 SNS가 전혀 없습니다.
인스타그램도, 유튜브도, 틱톡도 아무것도 안 하거든요. 사실 그래서 홍보에 꽤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 보려구요. 제가 하는 유일한 소셜 매체인 브런치에 홍보를 올려봅니다.
브런치에 올렸던 날것의 글들을 조금 더 추리고, 수정하고, 다듬고, 또 인물들간의 대화도 들어갔습니다. 좀 더 일상에서 겪는 우리의 고민들에 대한 정신승리를 담았습니다.
맨 처음 독립출판을 꿈꾸며 시작했던 브런치였는데, 많은 분들이 봐 주시고 피드백도 해 주셔서, 그 덕분에 스스로 놀랍게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 스스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을 거라고는 진심으로 생각하진 못 했던 것 같아요!
특전이나 리워드는 미니멀리즘과 제로웨이스트 측면에서 고민끝에 없이, 딱 책만 펀딩하기로 하였습니다. 누구에게나 필요할 만한 특전을 만드는 건 어려운 일이더군요. 고심끝에 딱 책만, 간결하게 하기로 하였어요.
세상과 소통하는 무언가의 창작물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또 생각보다 뿌듯한 일이기도 했네요. 브런치의 책을 위주로하는 플랫폼 구성과, 독자분들의 피드백으로 용기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글을 쓰고 있는 직장인의 댄스 취미에 관해서도 가능하면 글을 마무리 짓고, 브런치북을 내고, 혹여나 가능하다면 독립출판도 해 볼 생각입니다. 무언가를 잘 하지는 못 해도, 좋아하는 일이니 꾸준히 해 볼 수 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텀블벅 펀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