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 쪽방 생활 이야기
비단 샌프란 이야기만은 아닐꺼다
하지만 샌프란 대부분의 집들에
공통적으로 없는게 하나 있다
바로
난 빨래하는 걸 정말 싫어한다
빨래하는대신
옷을 산적도 있고
속옷이나 양말은 보통 엄청 쟁여둔다
그것도 모자르면
웬만한건
손빨래
내가 언젠가 집을 사게 된다면...
혹은 이 쪽방을 나가는 날이 온다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는
하는거닷
뭐
한블록 떨어진 곳에 빨래방이 있긴하지만
한달에 한번
혹은 그 보다 더 오래 쟁여두다보면
그 무게가 엄청나서
이민가방에 옷을 잔뜩 넣어간다
여튼!
요즘은 생활에 다양한 잔심부름을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나의 관심을 끈 건
바로 빨래를 해주는 서비스닷!!
저번주에 처음으로 써봤는데
집으로 빨래를 픽업하러 오고
끝나면 친절하게 배달도 해준다
실은
주말에 백만년만에 빨래를 한 상태라
드라이 클리닝 서비스를 써봤다
겨울 코드가
왠지 썩어가는?? 냄새가...
여튼
난 대만족!
이런 서비스가 한국에 소개된다면 어떨까?
한국에는 대부분 아파트에서
친절한 세탁소 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거 같은데
그걸 서비스로 만든다면???
흠...
하지만
우리나라에 세탁기 없는 집이 없을테니
이건 역시 미국에서나 인기있는 서비스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