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얼굴

날마다ᆢ날마다~

by botong

동그란ᆢ볼 빨간 찐빵이 내 얼굴인 적이 있었다 ㆍ

날마다 날마다 ᆢ얼굴도 자란다~자란다~~

얼굴이 길~어져서 ᆢ달걀처럼 갸름했었다ㆍ


어느 날~

거울 속에서 나를 보는 네모난 나를 봤다ㆍ

누구시더라~?

자라난 얼굴은 길어졌다 ᆢ자람이 끝난 날부터

삶의 무게를 입술 속 이빨에 싣고

날마다 날마다ᆢ

이 악물고 , 두 주먹 불끈 쥐고~~

꼿꼿이 서있을 때도 길게 누워 잘 때도

각오하며 사는 나는

네모난 나를 만들어버렸다ㆍ

더 이상

각오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