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그토록 눈부신 줄은 처음 알았다.
달의 정원에 만개한 꽃들을 벗 삼아 누워
저 칠흑빛 어둠에 수 놓인 별들을 보다 보면
그 화원에 은은하게 비치는 빛들 덕에
억 겹의 시간들이 실타래처럼 흘러 지나가더라도
질리지 아니할 그 아름다운 광경을
내 오늘 당신과 함께 달을 보며 느꼈음.
비록 나중에 서로 다른 위치에서 보더라도
감히 그 시간만큼은 잊지 못함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