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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물치지 지행일치

by 임상구 변호사

앞으로 이 공간을 통해 소개해드릴 글들은

제가 2008년부터 언론사, 기관지 등에 기고하였던 법률 에세이, 칼럼들 중 일부를 발췌한 것들입니다.


처음부터 글을 쓸 때 대상 독자를 중학생부터 고령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 왔던 것 같은데, ‘법’이라는 전문분야를 다루다 보니 쉽게만 쓸 경우 그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부 주제들에 대해서는 그 원리와 구체적인 적용까지 비교적 상세히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 글들은 어떤 것은 쉽게 읽히고 어떤 것들은 어렵게 읽힐 수도 있는데, 독자들께서 관심 있는 주제별로 적절히 취사선택하시어 읽어보시면 될 것입니다.


제 예상으로는 다음의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법과 사회, 시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 인문계 고등학교, 로스쿨, 법과대, 사회과학대 등의 학생

- 전문분야 관련 칼럼은 사시, 행시, 공시, 중개사 등 준비자 및 공무원, 기업법무담당자 등


한편 현재 계획으로는 그동안 기고한 에세이, 칼럼 중에서 기고된 일자 순서대로 올리는 것이 아니라 분야별로 분류하여 헌법 기타 법일반, 형사법, 가사법, 민사상사 등 연관된 주제별로 매거진을 분류하여 올릴 계획입니다. 다만 시일이 오래되고 그간 법이 개정되거나 상황이 변화된 주제에 대해서는 일부 수정하여 게시할 예정이고, 칼럼 마감시간에 쫓겨 문맥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 등은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일부 수정하여 올리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상당수의 글들이 당시의 시대상황 등을 반영하여 쓰였지만 시간이 흐른 다음 읽어도 여전히 과거와 현재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처럼 읽히네요.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예전 같지 않으리라'


고리타분해 보이는 ‘법’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제 글들이 세상과 사회를 알고자 열망하시는 분들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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