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챙김 먹기를 읽고
부모는 키가 크지 않을 수 있으니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하거나 디저트를 먹기 전에는 꼭 야채를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집을 떠나 독립하자마자 커피를 마시고 내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아무 때나 먹겠다고 결심한다. 자녀들은 집을 떠나면서 드디어 해방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어린 시절 생긴 습관적 반응 양식에 의하여 행동이 조정된다면 우리는 여전히 부모에게 붙들려 있는 것이며 자유의 몸이 아니다. (중략) 선에서는 누가 이와 같은 불안이나 죄의식을 불러일으켰는지 또 누구 때문에 음식에 대한 좋지 않은 습관적 행동방식이 몸에 배었는지 따지지 말라고 가르친다. 이런 어려움은 인간이 성장하면서 겪어야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살면서 부딪히고 긁히고 상처 받는다. 자신 안에서건 밖에서건 비난할 대상을 꼭 찾을 필요가 없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는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가? 또 가능하다면 누가 바꿀 수 있는가?" 다.
눈의 배고픔
코의 배고픔
입의 배고픔
위장의 배고픔
세포의 배고픔
마음의 배고픔/가슴속 배고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