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놓지 못하는 것

by 봄이의 소소한 날

오랜만에 만난 그녀는 갑자기 긴 이야기를 시작했다.

내가 어렸을 때.. 는...

노스탤지어...

그녀가 자라 온 그리고 가족을 만들고 살아온 이야기

여기까지의 삶은 나름 만족하고 순조로웠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듯 보이는 평온한 지금의 그녀는 우울하다.

처음에는 갱년이 인가보다 생각했는데...

바닥으로 떨어지는 감정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사실은 뭐가 문제인지 알고 있지 않아요?

내가 물었다.

...


너무 많은 걸 들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내려놔야 해요..

다 들고 살 수는 없어요..

그녀는 알고 있는 듯했다.


그리고 그건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작가의 이전글동그랑 땡이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