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게 바라는 것

내가 리더가 된다면...

by 봄이의 소소한 날

4번인가의 수업이 남았을 무렵 우리는 알게 되었다.

우리가 5:1의 경쟁률로 이 수업에 참여하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수업이 끝나고 난 후 사회에서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겠군..

거기다가 개인의 능력과 노력만으로는 턱없이 높은 직업의 문턱이었다.

그때

우리도 모임을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동아리 같은 형태도 좋구요.

누군가 모임의 필요성을 열심히 말했다.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하지만... 누가 이 모임의 리더가 되길 원할까?

몇 번의 수업으로 겨우 서로의 얼굴만 아는 정도일 뿐인데...

아무도 책임을 지어야 하는 리더가 되길 원하지 않는 것 같았다.

또한 똑같은 입장인 누군가가 리더가 되었을 때 우리는 그를 얼마나 믿고 따를 수 있을 것인가?

나는 리더의 자리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내가 리더가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팀원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인가?

개성이 다양한 팀원들에게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가?

논란이 생겼을 때 카리스마로 팀의 의견을 비판 없이 전달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불평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의견을 들어줄 수 있는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모임이 도태되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

아무것도 자신이 없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리더가 되었을 때 아무것도 바래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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