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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란리본 황정희 Oct 19. 2020

단짝


많은 엄마들이 그러하듯 내가 하고픈 것보다는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았다. 나무처럼 살았던 것 같다. 조금은 놓아도 될 즈음 단짝인 카메라가 생겼고 그 이후 난 바람이 되었다. 단짝은 나를 멀리멀리 데려가 주었고 사진 속 기록은 그때를 선명하게 남긴다. 스치듯 지나는 시간을 붙잡아 주는 사진, 오늘도 난 단짝을 챙긴다.


10.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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