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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67일] 유명 작가의 글 쓰는 습관

글은 엉덩이로 쓴다!

아침에 일어나 108배명상하고 글쓰기 석 달이 지나 습관이 됐습니다!


어떤 작가는 글을 영감으로 쓴다 합니다.     


“It was pure inspiration. It came to me right out of the blue. I think that sometimes the Great Author had a message to get across and He was to use the instrument at hand”.

“순수한 영감이 갑자기 나에게 왔다. 나는 때때로 위대한 작가가 전달해야 할 메시지가 있고, 그는 가까이에 있는 도구를 사용한다고 생각한다.”

- 라이먼 프랭크 바움(<오즈의 마법사>)    

 

어떤 작가는 습관으로 쓴다 합니다.     


“시간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한 사람의 얼굴을 바꿔놓듯이

습관은 인생의 얼굴을 점차적으로 바꿔놓는다.”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지만 계속 글을 쓴다.”

- 버지니아 울프(<자기만의 방>, <등대로> 등)     


누구는 손가락에 뇌가 달렸다고 하지요.

아무 생각이 없어도

일단 자판을 치기 시작하면 어떤 문장이든 만들어진다고요.     


하지만 어쨌든 예이츠의 말대로

글쓰기는 ‘고독하게 앉아서 하는 일’이므로

저는 글을 엉덩이로 쓴다 말합니다.     


글 쓰는 습관을 위해

108배와 명상으로 시작하는

모닝 루틴을 정비하고 시작한 지

이제 3달이 지났습니다.     


“일상적인 일정에서

아주 사소한 것 하나만 틀어져도

나는 완전히 탈선해버리고 만다.”

-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이디스 워튼까지는 아니지만

때로 루틴을 위한 루틴이 아닌가

고민이 될 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디스크로 고생하는 목과 허리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 보낼 수 있게 되었고

글 쓰는 습관이

몸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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