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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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동화를 읽다 울었다.


태어날 때부터 못생겨 미움받은 탓에 친구들이 놀자고 다가와도 그걸 받아들이지 못해 더 외로웠을 불쌍한 오리, 아니 백조


오리와 백조(고니)는 같은 기러기목 오리과다. 오리는 작고 아담하며 깃털색이 화려한데, 백조는 오리보다 크고 목이 길며, 새끼 때 회색털이다. 또한 오리는 26~28일이면 부화하지만 백조는 30~35일 정도 걸린다. 뒤늦게 태어난 백조의 새끼는 단연 눈에 띄고 달라 보였을 것이다. 다름을 틀린 것, 나쁜 것으로 보는 편견(偏見)이 ‘미운’ 오리 새끼를 탄생시켰다.


안데르센의 전기를 쓴 영국 저널리스트 앤 크리솜에 의하면, 한스 안데르센은 키가 크고, 큰 코와 발을 가진 못생긴 아이였으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갖고 있어 연극 무대에 서려고 했지만, 다른 아이들로부터 잔인할 정도로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배우가 되지 못한 안데르센은 대신 글을 쓴다. 세상에 홀로 던져져 온갖 모험 끝에 자신의 본 모습, “못생기고 볼품없는 진회색의 오리가 아니라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 마리의 백조”라는 것을 깨달은 미운 오리 새끼처럼 그도 작가가 되기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겪고, 시와 소설, 기행문과 희곡 등 다양한 장르로 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글을 찾아 고군분투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가장 행복했던 어린 시절, 아버지의 옛날이야기들을 떠올리고 동화를 쓰며 인기를 끌게 된다.


32살에 순수 창작동화 <인어공주>를 발표한 이후, 창작동화에 몰두했고, 1843년 <미운 오리 새끼>가 대성공하면서 오늘날 아동문학의 창시자로 칭송받는다. 안데르센은 성공한 미운 오리 새끼다.


지금 내가 누구인가, 고민인가?


그렇다면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를 다시 읽어보자. 그리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자. 나의 최초의 기억은 무엇인가? 나의 가장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인가? 떠올려 보면, 그것이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 진짜 나의 행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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