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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민경 Oct 26. 2023

이별은 언제나 쉽지 않다

만남 그리고 이별

"선생님, 제가 고르는 타블렛은 맨날 고장난 거예요. 왜 제게 자꾸 불행이 오나요?“

”각자에게 주어진 불행의 양은 비슷해. 너에게 불행이 먼저 닥쳤다면 지금부터는 행운만 오겠다.”

아이는 내 대답이 마음에 든 것 같다.

“......” “선생님, 근데 우리 수업 몇 번 남았어요?”

“왜? 서운해?“ ” 네.“


만남에는 마음이 오고갔고 이별은 힘들다.

”다 예쁜데 성적산출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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