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엄마의 남자

엄마는 아빠의 여자

by 배민경

크리스마스 연휴 중 하루, 나와 아빠는 데이트를 했다.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참 즐겁네”


집에 돌아왔는데 엄마가 삐져 있었다.

“아빠, 엄마 왜 그래? 무서워!!”


잠시후 엄마가 입을 열었다.

“크리스마스인데 신랑이란 작자가 마누라랑 같이 안 있고 자꾸 나가네? ”


잊고 있었다.

아빠는 엄마의 남자라는 걸....

“나도 빨리 시집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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