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류한석 Oct 17. 2024

희귀 초판본 같은 당신,
독서 문화의 확산을 바라며

First Edition Love

오늘 소개할 "First Edition Love"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여 만든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책에 비유하고, 마음의 깊은 연결 과정을 독서로 묘사한 곡입니다. 


이 노래는 마음속 도서관에서 발견한 "희귀한 초판본"이라는 특별한 존재로 연인을 그려내면서, 각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상대방과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람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https://youtu.be/p0BDUoaveII


In the library of my heart I found you in a dusty aisle (내 마음의 도서관, 먼지 쌓인 통로에서 너를 만났어)

Rare first edition that makes my world worthwhile (내 세상을 빛내주는 희귀한 초판본처럼)

Your words unspoken but they echo in my mind (말하지 않은 네 언어가 내 마음속에 울려 퍼지고)

Turning every page I find more reasons to be kind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정할 이유가 더해져 가)


Bookmarks of longing I keep on every page (그리움의 책갈피를 모든 페이지마다 꽂아두고)

In this silent wonder you're the calm amidst the rage (고요한 경이로움 속에서 내 격정을 잠재워)

Your cover’s worn but your story's just so fine (바래진 표지 너머로 아름다운 이야기가 흐르고)

A hidden treasure only love can define (사랑만이 정의할 수 있는 숨겨진 보물)


[Chorus]

Oh baby you're my rarity in a world so vast (오, 넌 이 광활한 세상에서 내게 희귀한 존재)

Through every chapter our love will forever last (모든 챕터를 넘어 우리 사랑은 영원할 거야)

In the library of my soul you're the one I choose (내 영혼의 도서관에서 선택한 단 하나의 책)

In this tale of ours there's no way we can lose (우리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결코 지지 않아)


I've read many stories but none quite like our own (수많은 이야기를 읽었지만, 우리 것과 같진 않아)

With each line I'm lost and yet I've never felt alone (한 줄 한 줄 빠져들면서도, 결코 외롭지 않았지)

In margins of my diary I scribble notes of you (일기장 여백마다 너를 적어 내리는 나)

A novel of emotions in every shade and hue (감정의 모든 색조로 채워진 소설 같은 너)


In leather-bound essence your charm never fades (가죽 제본처럼 네 매력은 사라지지 않고)

Ink of passion in our veins always invades (우리 혈관 속 열정의 잉크는 끝없이 흘러)

We'll rewrite forever with quill and heart combined (깃털 펜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영원을 다시 써 내려가)

You and I together every tale we'll find (너와 나 함께라면 모든 이야기를 찾을 수 있어)



이 곡은 단순히 연애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사랑을 독서처럼 읽는 과정으로 해석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이야기를 깊이 이해하고 경험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배우는 여정이죠. 그리고 함께 한 페이지마다 책갈피처럼 그리움과 추억을 남깁니다.


읽어도 끝나지 않는 책처럼, 언제까지나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로 남고 싶은 소망을 담은 노래입니다. 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자신만의 책을 써 내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독서 붐이 일회성이 아니라, 도서관과 책, 독서에 대한 소중한 마음으로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독서는 우리가 여행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으로 안내하며, 우리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날게 해주니까요. 우리가 읽은 모든 책은 우리 안에서 영원히 살아갑니다.


그림: First Edition Love


본 글은 제가 만든 AI 아트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음악은 Suno v3.5, 그림은 Freepik AI(Flux Fast)로 생성한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In the library of my soul, you're the one I choose.
You and I together, every tale we'll find.
이전 25화 제프리 힌튼과 데미스 허사비스의 노벨상 수상 기념 노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