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주일말씀'
혹시 오늘도 흔들린 마음으로 하루를 버틴 사람이 있다면, 그대에게 말해주고 싶다.
예배는 건물 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그대의 숨소리 속에서 계속된다는 걸. 나도 그렇다.
몸이 말을 듣지 않고, 사람의 말이 상처로 남는 날에도 복음이 내 안에서 아주 작게 숨을 쉰다.
그 작은 숨이 나를 살린다.
그러니까 오늘은 잘 버틴 당신을,
그리스도가 여전히 붙잡고 있다는 걸 잊지 말길.
《예배는 끝나도, 복음은 나를 놓지 않는다》
혹시 오늘도 흔들린 마음으로 하루를 버틴 당신이 있다면, 이 글을 당신에게 보내고 싶다.
예배 시간이 다가왔다.
몸은 여전히 떨리고, 생각은 산만하고,
기도를 하면서도 집중이 안 됐다.
그런데 말씀 한 구절이 내 심장을 찔렀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그 순간 속으로 대답했다.
맞아요, 하나님. 나도 알아요. 나 진짜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런데 이어진 말씀이 나를 붙잡았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내가 아무리 흔들려도,
그분은 한 번도 나를 놓지 않으신다는 뜻이었다.
예배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스스로에게 물었다.
‘예배가 끝나면, 나는 다시 무너질까?’
그런데 마음 한쪽에서
조용히 들려오는 음성이 있었다.
“예배는 끝나도, 복음은 계속된다.”
그 말을 붙잡고 하루를 버텼다.
몸은 여전히 아프고, 상황은 여전하지만,
마음 한가운데엔 ‘평강’이라는 이름의 작은 불빛이 남았다.
그 불빛이 나를 살린다.
그게 복음의 힘이다.
혹시 당신도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괜찮다.
당신이 흔들리는 동안에도
그리스도는 한 번도 당신을 놓지 않는다.
우리가 예배를 끝내도,
하나님은 아직 예배 중이시다.
오늘도, 내일도.
그분의 품 안에서 우리는 여전히 예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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