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그리스도. 그분이 오신 이유는 바로 ‘나’였다."
1. 창세기 1장 이전의 어둠
‘하나님이 비켜 선 자리’
태초에, 빛이 아직 말해지기 전,
하늘과 땅 사이에는 깊은 어둠이 있었다.
성경은 그 어둠을 이렇게 설명한다.
> 혼돈(תהו), 공허(בהו), 흑암(חשך)
이것은 단순한 암흑이 아니라
하나님이 비켜서 계신 자리,
그분의 임재가 멀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그 침묵 속을 파고든 존재—
사탄은 빛을 흉내 내며 사람을 속였다.
2. ‘네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타락의 시작>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첫 사람은
그들의 마음속에 다른 목소리를 받아들였다.
> “네가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이 한 문장이 역사를 갈라놓았다.
그 순간 피는 오염되었고, 죽음이 세상에 흘러들어왔다.
그날 이후 태어나는 모든 인간에게 원죄의 독이 스며들었다. 그러므로 죄는 선택이 아니라 본성이 되었다.
3. 나는 그 본성을 내 안에서 본다
빛을 원하지만 어둠을 품고, 사랑을 말하지만 미움을 뿜어내는 나. 예수님은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우리의 영적 뿌리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다.”
이 말씀은 나를 정죄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디에서 끊어져야 하는지 보여주는 진단이었다.
4. 그래서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창세기 3장 15절"
그때 비로소 나는 깨달았다.
왜 창세기 3장 15절이 성경의 첫 복음인지.
>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
이것은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울음이었다.
오염된 피를 다시 거룩하게 하려면,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직접 내려오셔야만 했다.
죄를 멀리서 꾸짖는 것이 아니라, 죄의 한가운데에 들어오셔야 했다.
5. 성육신 — 하나님이 인간의 옷을 입으신 이유
그래서 하나님은 오셨다.
마구간의 냄새 속에
인간의 고통 속에
십자가의 피 속에
그분의 이름은 예수,
구원자이시며,
그리스도,
곧 성육신하신 하나님.
그분이 오신 이유는 단 하나—
나 때문이었다.
6. 어둠 속으로 뛰어들어오신 하나님
내 안의 흑암을 보신 하나님은 정죄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나를 대신해 상하셨고,
나를 대신해 버림받으셨고,
나를 대신해 죽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말이 아니라 살이 된 진리였다.
7. 빛이 다시 내 안에서 말하기 시작한다
십자가에서 들리던 음성—
> “다 이루었다.”
그 말씀 한마디가 나의 새로운 시작이 되었다.
흑암은 더 이상 나를 지배하지 못하고, 빛은 내 안에서 다시 창조하기 시작한다. 나는 더 이상 어둠의 자식이 아니다.
8. 결론 – 왜 하나님이 오셔야 했는가?
정답은 단순하다.
그분이 오신 이유는 ‘나’였기 때문이다.
나의 흑암을 끊어내고
나의 피를 거룩으로 다시 세우기 위해
하나님은 몸을 입고 오셨다.
그래서 나는 이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 복음이 나의 생명이고,
이 복음이 세상을 살릴 능력이다.
> 예수는 그리스도.
그분이 오신 이유는 바로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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