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아이들 가르치러 나가셨다
돌 지난 아들 뉘킨 집
돌아오시던 아버지 얼굴은 어떤 얼굴이었을까
사랑은 받은 대로 돌려주는 것은 아니라지만
돌 지난 아이처럼 나는 말을 하지 못해
어린 그에게 나는 사랑한다 말 한 적 없네
내 앞에 놓인 아이 얼굴 보며 생각한다
아들 보러 달려오던 아버지 얼굴 어떤 얼굴이었을까 아버지 어린 얼굴 어떤 얼굴이었을까
빈자루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위안을 얻고 세상을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