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소소한 볼거리가 주는 잔잔한 행복

출장을 가장한 여행 기록 (1) 광주 송정역시장

by 안녕하세요

어쩌다 연속 이틀을 전라도 지역 출장을 가게 됐다. 지극히 타의로 가게 된 일정이지만, 그 속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고자 시간을 내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첫째 날은 행사 치르고 숙소에 들어가기 바빴고,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지역 볼거리 탐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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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들린 곳은 광주송정역 인근 송정시장이다. 500미터도 안 되는 거리를 반듯하게 가꿔 전통과 현대 이미지의 조화를 꾀하려고 한 것 같았다.


역이 억수로 기하학적으로 생겼당께.


역을 등지고 1번 출구 쪽으로 길을 건너 100미터 정도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이런 모습의 '송정역 시장1913'이 나온다.




지역색이 물씬 느껴지는 굴비와 홍어. 전통시장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도 정갈하게 정돈돼 있어 다가가기 편하게 느껴졌다.






사투리로 된 엽서, 달력을 파는 기념품점. 사투리로 된 애정표현이 정겹다.






상추가 튀겨져 나오는 튀김이 아니었다. 해물이 씹히는 밀가루반죽을 튀긴 형태의 완자를 상추와 싸먹는 식이다. 튀김의 느끼함을 상추와 오른 쪽의 간장 양념이 잡아준다.





커피가 2500원으로 저렴한데 고소하고, 신선한 맛이 살아있다.
카페에서 키우는 1년 안 된 풍산개. 주인님의 빗질에 발라당 누웠다.









그리고 기타 풍경.



대부분의 매점이 10평이 채 안 돼 보였다. 그런데도 자기만의 특색을 갖춘 채 시장 안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게 보기 좋았다.


다음 일정은 전주에서 있어서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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