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누누이 얘기하시는 말이 있는데 옷을 잘 입고 다니라는 얘기였다
나는 왜 옷을 잘 입어야 하냐 물었다
아빠는 처음에 사람들이 상대방을 파악할 때 겉모습을 보고 판단을 많이 하기 때문에
옷이 가장 먼저 보이는 부분이라고 하셨다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대할지가 정해지고
나는 그 옷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보니 대충 옷을 입고 나가면 아는 사람도 만나기 싫어지고 자신감이 없는데
차려입고 나가는 날에는 사람들도 만나고 싶고 이상하게 자신감이 생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