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는달 템플스테이 누리집 예약 5월 힐링

5월 한 달, 산사에서 찾은 쉼표 하나

by 복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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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는달 썸네일 (브런치).png 여행가는달 템플스테이 누리집 예약 5월 힐링

4월 7일 아침 열 시, 저는 노트북 앞에 앉아 숨을 죽이고 있었어요.

여행가는달 템플스테이 예약 오픈 시간이었거든요.


작년 봄 삼척에서 KTX 전액 환급을 받았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올해는 꼭 1박 2일 산사에서 하루를 비우고 싶었어요. 짧지만 진짜 쉼이 필요한 시점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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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가는달이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리는 국내 여행 활성화 캠페인이에요.


처음엔 그냥 보여주기식 행사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삼척 갔다가 열차 운임을 전액 돌려받고 나서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숙박 할인권, 열차 환급, 지역 환급, 항공 포인트까지 혜택이 네다섯 가지가 동시에 열려서 조합하는 맛이 꽤 쏠쏠하거든요.


특히 올해는 사찰 120여 곳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 특가가 가장 화제예요. 그래서 저도 이번엔 사찰 쪽으로 움직여보기로 했어요.



2. 가격이 정말 3만원이 맞는지 눈을 의심했어요


1박 2일 참가비 3만원이라는 걸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오타인 줄 알았어요.


알아보니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행복두배 템플스테이인데,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동일하게 1박 2일 3만원이고 외국인 당일형은 1만 5천원이더라고요. 여행가는달 캠페인과 연계되어서 가격을 절반 가까이 낮춘 구조였어요.


5월 한 달만 운영되는 한정 이벤트라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마음이 조금 급해지더라고요.



3. 여행가는달 템플스테이 누리집, 예약은 이렇게 했어요


예약은 무조건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 누리집 한 곳에서만 가능해요.


저는 오픈 전날 밤에 미리 회원가입을 마치고 로그인 상태까지 확인해두고 잤어요. 그런데도 4월 7일 오전 10시 딱 맞춰 들어갔는데 이미 대기 번호가 수천 번대였거든요. 작년 동시 접속자가 3천 명이어서 올해는 서버를 7천 명까지 늘렸다는데, 실제로는 3만 명 가까이 몰려서 사이트가 잠시 마비되기도 했어요.


그래도 새로고침을 계속 누른 끝에 경기권 작은 암자를 한 자리 잡았어요. 결제 완료 화면 캡처해두는 것까지 마치고 나니까 진이 다 빠지더라고요.



4. 1박 2일, 제가 상상했던 것과 달랐던 지점


저녁 공양 후 범종 소리 들으면서 멍하게 앉아 있는 그 10분이, 저한테는 제일 좋았어요.


일정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도착하면 예절 교육 잠깐 받고 사찰 산책, 저녁 공양 후 범종, 그리고 새벽 4시쯤 참선과 걷기 명상을 하고 차담으로 마무리하는 흐름이거든요. 솔직히 새벽 4시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 시간이 하루를 통틀어 가장 또렷하게 깨어 있던 순간이었어요.


편한 복장에 얇은 점퍼 하나, 운동화 한 켤레면 준비물은 끝이에요. 5월이라도 산사 새벽은 꽤 서늘하거든요.



5. 많이들 물어보시는 것들


혼자 가도 어색하지 않을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오히려 혼자 오신 분들이 절반 가까이 되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주춤했는데, 묵언 시간이 많아서 혼자 온 게 훨씬 편했어요. 스무 명 남짓한 인원 중에 커플이나 친구 단위보다 1인 참가자가 더 많았거든요. 그러니까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혹시 이미 마감된 사찰인데 다시 잡을 수 있는지도 자주 물어보시는데요.

취소표가 생각보다 자주 풀려요. 저도 원래 원했던 사찰은 못 잡았다가 이틀 뒤 새벽에 다시 들어가서 취소표 하나 겨우 건졌거든요. 하루에 한두 번씩 홈페이지 누리집을 열어보시면 기회가 보일 거예요.



6. 마무리


바쁘게 달리다 보면, 쉼이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여행가는달 덕분에 3만원으로 산사의 하루를 다녀온 저는, 오히려 그 하루가 한 달치 에너지를 채워줬다고 느꼈어요.


직접 가보시면 분명 저처럼 또 오고 싶어질 거예요. 5월이 지나면 이 가격은 사라지니까, 망설이지 말고 오늘 누리집 한 번 열어보세요.


여행가는달 마무리 (브런치).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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