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마법이 우리 집에도 통했나?
별이-하얀 냥이- 는 최근 1년간 무릎에 올라온 일이 없었다.냥춘기인가 했다. 그런데 어쩐 일로 무릎에 올라와서 잠을 청하고 있다. 구름이-회색냥이 -는 늘 사람 옆에서 치근덕 거리는 게 취미이자 특기이다.
둘이 같이 무릎 위에 올라오는 날을 진짜 기다렸는데 오늘 그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다.
너무 감동적이다.
서로 그루밍을 해 주면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 덕분에 나는 다리에 쥐가 날 지경이지만 가만히 앉아있는 중이다.
찜질방에 있는 것보다 더 뜨뜻하다.
크리스마스이ㅡ 마법이 일어난 걸 보니 2024년은 아주 운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