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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m Nov 17. 2022

[앰플리튜드] UTM을 이용한 유저 유입 경로 확인

똑똑똑. 혹시 어디서 오셨어요?


들어가며


데이터를 볼 때 필수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유저 방문 수와 리텐션 비율이다.

매일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지를 알고 싶은 것은 어느 산업이나 공통된 부분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 단계 더 들어가서 
이 유저들은 어느 경로를 통해서 우리 서비스까지 오게 된 것일까?





단순히 검색만으로 서비스에 접속한다면 굳이 경로를 분석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이제 우리의 유저들은 정말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서비스에 접속한다.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느냐에 따라 유저가 사용하는 서비스와 이동경로가 다르고 또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온 유저들의 리텐션이 좋은지를 아는 것은 서비스 데이터 분석의 기초가 된다.


앰플리튜드에 기본적으로 세팅되어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어느 나라에서 접속했는지, 어떤 기기에서 접속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으나 정확히 어떤 경로를 통해 유입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예를 들어 구글 광고로 접속했다거나, 트윗 피드를 통해 접속했다거나)


그래서 별도로 UTM태그를 활용하여 앰플리튜드에서 유저의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앰플리튜드에서 제공하는 UTM 태그 설명글

https://www.docs.developers.amplitude.com/data/sdks/marketing-analytics-browser/?h=utm#utm-parameters


UTM의 개념은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고 실제로 이 개념을 알고 난 후에는 다양한 곳에서 해당 태그를 활용해 유저의 유입경로를 확인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 실제로 원티드에서 공유받은 URL을 보니 여기에도 UTM태그를 링크에 사용하고 있었다.

(/? 이하 utm으로 시작되는 것이 utm 태그)




오늘은 간단히 UTM 태그를 정리하며 실제 활용하는 모습까지 살펴보려 한다.




1. UTM이란?


UTM은 Urchin Tracking Module의 줄임말로 URL 뒤에 별도의 파라미터를 추가하여 유저의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이다.

유저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우리 서비스에 접속하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기존의 URL 뒤에 별도의 태그를 추가하는 것이다. 


유저가 최종으로 도달하게 되는 랜딩페이지는 같지만 URL속에 포함되어 있는 파라미터 값들이 다르기 때문에 데이터를 분류하여 유입경로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만약 광고를 집행한다고 했을 때 UTM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순히 유저의 클릭 수, 접속 수, 노출량 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정제되지 않은 큰 덩어리의 데이터만으로는 제대로 된 전략을 수립할 수가 어렵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유저가 가장 많이 접속하고 리텐션이 높은 경로는 어디이며 각 경로마다 들어온 유저들의 특성을 분석해야 제대로 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따라서 UTM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유저들이 우리 서비스를 접속하며, 각각의 경로로 들어온 유저들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서비스 개선, 마케팅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2. UTM의 구성요소


UTM 파라미터 설명

* 필수라고 쓰여있는 부분은 UTM 작성 시 필수로 해야 하는 부분이다.
   선택은 optional 한 부분이다.


- Source(필수) 

어떤 출처를 통해서 유저가 유입됐는지를 보여준다.(e.g. Google, Naver, Tweeter and etc.)


- medium(필수)

어느 매체를 통해 유입이 발생했는지를 보여준다. 주로 광고 방식을 보여준다.(e.g. cpc, cpa, email...)

예를 들어 네이버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유입이 되었다고 하면 source 코드에는 Naver를, medium에는 blog를 적으면 된다. 구글을 통해 보낸 메일로 접속했다면 source 코드에는 google, medium에는 email을 적으면 된다.


- campaign(필수) 

캠페인은 말 그대로 어떤 이벤트 또는 캠페인을 통해 들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spring_sale, signup_event와 같이 이벤트 명을 적어 해당 이벤트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했음을 알 수 있다.


- term(선택) 

주로 검색광고 시 사용한 검색어를 입력한다.
어떤 특정 키워드를 통해 유입되었는지 유입 키워드를 확인하여 광고로 유입된 유저를 카운트할 수 있다.


- content(선택)

동일한 광고 캠페인에서 소재가 여러 개일 경우 A/B테스트를 진행해야 할 경우 사용한다.

예를 들어 광고 내에서 썸네일을 클릭하여 들어왔는지, 특정 텍스트 링크를 통해 들어왔는지를 구별할 수 있다.



실제 UTM 태그가 적용된 URL 예)

https://www.amplitude.com/?utm_source=newsletter&utm_campaign=product_analytics_playbook&utm_medium=email&utm_term=product%20analytics&utm_content=bannerlink




3. UTM URL 생성


UTM 링크는 google에서 제공하는 자동 URL 생성 사이트를 활용하면 쉽게 URL을 제작할 수 있다.

https://ga-dev-tools.web.app/campaign-url-builder/


UTM태그는 기존 URL 뒤에 ' /? '을 시작으로 언더바를 사용하여 태그를 만들고 각 태그는 '&'을 통해 연결한다.
띄어쓰기나 한글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내 브런치에 포스트 글로 들어온 사람들을 측정하고 싶다면,

www.brunch.co.kr/?utm_source=brunch&utm_medium=post&utm_campaign=general 


utm_source=brunch

utm_medium=post

utm_campaign=general(이벤트가 없어 general로 표기했다.)

로 UTM태그를 작성할 수 있다.





마치며


오늘은 UTM을 통해 유저들의 유입경로를 확인하는 것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UTM은 마케팅 영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이지만 UX 디자이너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해당 태그를 통해 유입된 유저들의 주요 경로를 보면, 각 매체별로 활동하는 유저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각 매체별에 홍보할 콘텐츠를 정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들어오는 유저들이 왜 우리 서비스에 접속하는지에 대한 니즈를 알기 때문에 이에 부합한 UX 플로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탈 포인트도 알 수 있어 서비스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UTM의 개념을 알고 보니 주요 검색엔진에 있는 글들의 URL을 자세히 보게 되었다.

간단하게 네이버 메인 화면에 있는 여러 링크들을 클릭해 보면 쉽게 UTM 태그가 URL 뒤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UTM 정리 문서


이 UTM 태그는 혼자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팀 단위로 또는 회사 전체에서 공통된 룰을 정하여 작성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구글시트와 같은 공유 문서를 통해 함께 작성하고 공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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