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 잘 쉬는 것도 실력이다
다 끝내고 쉬려고 하고,
여유가 생기면 쉬려고 하고,
괜찮아진 다음에 쉬려고 한다.
하지만 그때는
잘 오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휴식은
지친 뒤에야 찾아오고,
이미 몸과 마음은
한계를 넘은 뒤다.
잘 쉬는 사람들은
쉼을 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유지 장치로 생각한다.
쉬어야
내일도 움직일 수 있고,
쉬어야
리듬이 끊기지 않는다.
휴식은
게으름이 아니라
리듬의 일부다.
쉬지 못하면
계속 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새해를 시작한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계획이 아니라
쉴 수 있는 여백이다.
짧게 멈추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허락하기,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말하기.
이런 선택들이
오히려 내일을 만든다.
인생의 준비운동은
달리는 법만 가르치지 않는다.
멈추는 법도
같이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