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아이를 관찰할 때 생기는 기적
나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를 가르치는 사람”이 되려 했던 적이 많아요.
무언가를 알려줘야 한다는 부담,
바르게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 속에서
때때로 마음이 딱딱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변화시키는 것은
가르침보다 관찰이라는 것을.
감시는 아이를 움츠러들게 합니다.
“왜 그랬어?”
“이건 하지 마.”
“말했잖아.”
이 말들은
아이 마음을 좁히고 긴장시키곤 했어요.
그러나 관찰은 다릅니다.
아이가 무엇을 느끼는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언제 멈추고 언제 집중하는지
그저 바라봐주는 것.
그러자 아이의 마음은
신기하게도 열리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