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다정함은 결국 치유가 된다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마음이 닫힙니다.
상처 때문에,
오해 때문에,
지친 하루 때문에
누구보다도 자신을 이해해줘야 할 사람에게조차
마음을 온전히 내어놓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거창한 위로나
현실적인 조언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아주 작은 다정함,
말없이 건네는 시선 하나가
사람의 마음을 다시 열게 합니다.
나는 그 사실을
여러 번 경험하며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어느 순간
자기 마음이 낮은 곳으로 떨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기운이 빠지고,
자신감이 흔들리고,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날들.
하지만 그 순간
누군가 다정하게 바라봐준다면
사람의 마음은 아주 천천히
그러나 분명하게 다시 떠오릅니다.
“너 괜찮아.”
“나는 네 편이야.”
이 조용한 메시지는
마음속 깊은 곳에
빛처럼 스며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