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설계하는 밤

12화. 좋은 일이 다가오는 예감

by 봄울

가끔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내일이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밤이 있습니다.

기분이 들뜨지 않아도
확신이 없어도
문득 마음 한편에서
이런 속삭임이 들려올 때가 있죠.


어쩌면,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오늘 밤은
그 작은 예감을
조용히 믿어보기로 합니다.




1. 예감은 소란스럽지 않다


좋은 일이 다가오는 예감은
요란하지 않습니다.

폭죽도 아니고
확신도 아니고
그저 아주 미세한 떨림.


“그래도 내일은 조금 다를지도 몰라.”


이 정도의 감각이면 충분합니다.

그 미묘한 느낌을
붙잡지 말고
그저 느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