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새로움에게로

22화 — 하나님께 맡길 것과 내가 감당할 것 구분하기

by 봄울


살다 보면
모든 일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문제가 생기면
내가 책임져야 하고,
사람이 흔들리면
내가 붙잡아야 하고,
삶이 무너질 것 같으면
내가 다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부담은
한 사람의 마음이 감당하기엔
너무 큰 무게다.


올해 나는 배웠다.
하나님께 맡길 것과
내가 감당할 것을 구분하는 지혜가
살아가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1. 내가 감당해야 하는 것


내 선택,
내 말,
내 행동,
내 책임.


이 영역은 하나님도 대신해주지 않으신다.
내 성장이 필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내가 해야 할 것을 할 때
삶은 조금씩 단단해진다.




2.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것


타인의 마음,
타인의 선택,
타인의 감정,
타인의 변화.


이 영역을 붙잡고 씨름할수록
나는 지치고 관계는 무너진다.
왜냐하면 이 부분은

내가 아닌 하나님이 다루셔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3.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신뢰’다


맡긴다는 것은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그 일의 결과를
하나님의 시간과 방법에 맡긴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는 쉬고,
회복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맡김은 결국
내 마음을 살리는 선택이다.




4. 구분의 기준은 단순하다


“내 힘으로 되는가?”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가?”


바뀌지 않는 영역은
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부분이다.


이 기준만 세워도
마음의 짐은 훨씬 가벼워진다.




5. 결과는 하나님께, 과정은 나에게


내년의 삶을 준비하면서
이 문장을 마음에 새기고 싶다.


결과는 하나님께,
과정은 나에게.


하나님이 이끄시는 길에서
나는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내고,
나머지는 그분의 손에 올려드리는 것.


이 단순한 원칙이
삶의 흐름을 놀랍게 바꾼다.




6. 맡김의 태도는 새로움의 시작이다


무거웠던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고 나면
비로소 새로운 것이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


내년의 나는
모든 것을 짊어진 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맡길 수 있는 것을 맡기고
감당할 것을 감당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이 태도는
내 삶을 훨씬 더 가볍고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21화다시 새로움에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