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를 가볍게.
정말 오랜만에 봉봉이와 탱글이를 그리려니,
그리는 법을 까먹을 뻔했다.
날짜를 찾아보니 아이들을 그린게 1년만이다.
세상에. 엄마가 너무한거다 이건.
다시 그려보니,
내 손과 머리가 기억하는 봉봉이와 탱글이는
그림 속에서도 한층 자랐고
실제로 보면 더 많이 자랐다.
요즘 봉봉이와 탱글이는 봄을 많이 기다린다.
봉봉이는 설레는 봄을 보내게 되기를 기다리고,
탱글이는 어서 이 추위가 물러가서
빨리 다양한 곤충을 만나보고 싶다는 꿈을 꾼다.
다이아몬드처럼 소중한 너희의 꿈.
너희의 색깔로 두둥실 떠오르기를!
작년에 그림책을 함께 공부하기 시작한 친구와
매일그림 그리기를 하고 있다.
(사실은 오늘의 숙제그림이랍니다.^^)
워낙 느린 창작자이다 보니
지금 이 그림들 하나 그리는 것도 굉장히 버겁지만, 기록이 쌓여가니 마음만큼은 뿌듯하다.
다이아몬드를 만들고 싶어하는 내 마음이
너무 큰 다이아몬드를 꿈꾸다
쉽게 떠오르지 못하는거 같아서,
오늘은 풍선처럽 가볍게 떠오르는 큰 다이아몬드를
아이들의 소망처럼 두둥실 띄워본다.
이런저런 그림들을 그려오다
유독 추운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봄.
너희들의 꿈, 나의 꿈이
봄에는 두둥실 떠오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