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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베리슬로 선유산책 Aug 28. 2021

828

어제

밤보다 짙었던 구름을 보다가

어제는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봉우리에서 개화의 중간 개화의 끝 그리고 낙화까지 더 바라보게 된다 노란꽃은 봐도봐도 좋다

스피커에 묘한 오브제를 올려두니 좋았다

새로운 모양탐구

다채로움을 사랑하기 크기도 모양도 길이도 색도 질감도 모두 다른 것들을 한데 모아들어도 난잡하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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