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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ng Jul 19. 2016

하지말라는 건 더 하고 싶어

하지말라는 건 더 하고 싶어지는게 사람 마음이다. 경고 표지판에 보란 듯이 반항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동물들도 반항한다.

담배피지 말고, 아이스크림 먹지말고, 개 데려오면 안되고, 사진 찍지 말라고 했는데 이 4가지를 모두 한자리에서 해버린다.

여기서는 핸드폰, 술, 음식, 담배 안된다고 경고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 4가지를 한번에 해결하는 반항아.

차나 사람이 들어오지 말라는 표시에 똑같은 동작을 만든 군인 아저씨.

조심스럽게 운전해줘서 고마워요.

10대만 된다는 틴스팟이지만 꿋꿋한 할아버지.

잠수하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잠수복까지 준비했다.

가장 따라하기 쉬운 동작. 잔디에 들어가지 마세요.

이지점부터 개는 넘어서면 안돼요.

제발 여기서는 잠자지 마세요.

울타리를 발로 차지 마세요. 목없는 동작까지 재현.

이건 무슨 표지일지 궁금하다. 가족이 함께 오면 안되는 곳인 듯.

신발신고 들어오지 마세요. 소심한 반항.

테라스에 중국은 안됨. (중국어로 썼어야지)

새는 안됨.

개는 입장 안됨. NO를 가려주는 센스.

돌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고양이의 소심한 반항.

공을 차지 마세요. 어떤 공을 찬거야. ㅡㅡ;

여자만 읽으세요.

백인 전용 구역. 이건 반항해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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